
질병관리청 ‘마스크 착용에 따른 코로나 19 감염률’ 발표? 관계자 ‘사실무근...관련 자료 발표한 적 없어’
- 이 기사는 작성된 지 1 년이 지났습니다
- 입력 월요일 2020/12/10 10:40
- 1 분 읽기
- AFP 홍콩, Richard KANG, AFP 한국
저작권 © AFP 2017-2025. 구독 없이 저작물을 영리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문제의 그래픽은 2020년 12월 3일 페이스북에 공유됐다.

그래픽 속 내용에 따르면 마스크 미착용 시 코로나19 감염자와 '건강한 사람' 사이 바이러스 감염률은 100%지만, 양쪽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면 감염률이 1.5%까지 줄어든다고 한다.
다음은 게시글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마스크 착용에 따른 코로나 19 전파.
“정확한 마스크착용(입/코 가림)이 아니면 미착용과 동일한 효과.
“자료=한국 질병관리본부 / 그래픽=이이정.”
질병관리본부는 질병관리청의 옛 조직명이다. 정부는 2020년 9월 8일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직제개편안을 의결했다.
비슷한 그래픽이 페이스북 여기, 여기, 여기, 여기, 여기, 여기, 여기, 여기, 여기, 여기에서 공유됐다.
하지만 이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2020년 12월 9일 AFP와의 인터뷰에서 “질병관리청에서 이런 자료나 사진을 제작, 배포한 바 없다”고 전했다.
질병관리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등의 홍보물을 배포하지만, 페이스북에 공유된 것과 같은 그래픽은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없었다.
마스크의 효율성
홍콩대학교의 역학 및 생물통계학과장 벤자민 존 카울링 교수는 2020년 7월 16일 AFP와의 인터뷰에서 문제의 사진에 인용된 정보는 “근거 없는 정보”라고 했다.
그는 “마스크 착용이 [바이러스 전파 차단에] 효과적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사진 속 감염률 수치는 다소 과장된 면이 있어 보입니다... 마스크 별로 성능의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비말 입자의 크기에 따라 차단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2020년 12월 7일 기준,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WHO)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US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CDC)가 발표한 마스크 착용의 효율성에 대한 공식 통계는 없다. 하지만 두 단체 모두(WHO, CDC)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팩트체크 신청하기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