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ealth worker waits to screen passengers at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on December 29, 2020, amid the Covid-19 coronavirus pandemic. (Photo by Ed JONES / AFP) (AFP / Ed Jones)

전 국민 무료 접종 코로나19 백신, 셀트리온 제품이다? 회사 측 ‘사실 무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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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전 국민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 계획을 밝힌 가운데, 해당 접종에 사용될 무료 백신이 셀트리온 제품이라는 주장이 페이스북과 트위터상에서 반복적으로 공유됐다. 해당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셀트리온은 AFP 측에 회사가 개발 중인 것은 코로나19 치료제지 백신이 아니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백신 개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무료 접종 계획을 밝히며 접종에 사용될 백신 제조 업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해당 주장은 2021년 1월 12일 페이스북에 공유됐다.

문제의 주장이 담긴 페이스북 게시글 스크린샷. 2021년 1월 14일 캡쳐

다음은 해당 주장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보건 복지부…..10번 전화해 어떤 종류의 백신 이냐고 계속 전화 했더니…..솔직히 답하네요.

“화이자.모데나.아스트라………..아니고. 무료는 셀트리온 이라고.”

문제의 주장은 2021년 1월 11일 있었던 문 대통령 신년사 생중계 장면의 스크린샷과 함께 공유됐다.

다음은 문 대통령의 신년사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정부는 국민과 함께 3차 유행을 조기에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 달이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같은 주장이 페이스북 여기, 여기, 여기 그리고 트위터 여기에도 공유됐다.

하지만 해당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접종에 사용될 백신의 제조사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의 정재민 대변인은 2021년 1월 13일 AFP와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된 사안들은 질병관리청에서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질병관리청 최승호 대변인은 AFP 측에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것은 코로나19 백신이 아니라 코로나19 치료제라고 말했다.

이에 질병관리청 최승호 대변인은 AFP 측에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것은 코로나19 백신이 아니라 코로나19 치료제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의 김태균 대변인 역시 AFP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셀트리온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거나 생산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관련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2021년 1월 13일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개발명 CT-P59)’를 경증·중등증 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중증환자 발생률이 54% 감소하고, 회복 기간도 3일 이상 단축됐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이 2021년 1월 13일 발표한 보도자료 스크린샷. 2021년 1월 14일 캡쳐

회사 측은 지난해 12월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허가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셀트리온이 2020년 12월 29일 발표한 보도자료 스크린샷. 2021년 1월 14일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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