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접종 마친 美 인사 양성 판정, 코로나19 백신 효용성 떨어진다는 증거다? 보건당국 '백신 여전히 효과 있어'
- 이 기사는 작성된 지 1 년이 지났습니다
- 입력 월요일 2021/11/10 06:46
- 1 분 읽기
- Claire SAVAGE, AFP 미국
- 번역 및 수정 Richard KANG
저작권 © AFP 2017-2025. 구독 없이 저작물을 영리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문제의 주장은 2021년 11월 1일 페이스북에 공유됐다.

다음은 해당 주장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백신 완전 접종을 끝낸 미국 백악관 젠 사키 대변인이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았다. 대체 백신은 왜 맞아야 하는 건가?".
해당 주장은 미국 백악관 젠 사키 대변인이 2021년 10월 31일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한 후 소셜미디어상에 공유되기 시작했다. 사키 대변인은 코로나19 접종을 모두 마친 상태였다.
유사한 주장이 페이스북 여기, 여기, 여기에도 공유됐다.
하지만 미국 질병통제에방센터(CDC)에 따르면 백신 접종 후에도 돌파 감염의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백신은 여전히 코로나19 예방에 효과적이며 안전하다.
CDC는 "백신을 통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으며, 중증, 사망 등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라며 "코로나19에 걸리는 사람 대부분은 미접종자"라고 밝혔다.
CDC는 이에 더해 "백신 접종자들 사이에서 돌파 감염의 가능성, 병원 입원 빈도, 사망 등이 현저하게 낮게 관측됐다"라고 덧붙였다.
사키 대변인 역시 확진 판정 이후 자신이 겪은 증상은 "경미하다"라며 이는 자신이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쳤기 때문이고 이 덕분에 재택근무를 이어 나갈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화이자사의 코미날티, 모더나, 얀센 백신 모두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 사용 허가받아 접종에 이용되는 중이다. FDA는 해당 백신들의 "안정성과 효용성, 제조 환경 등을 철저하게 검토"했다고 밝힌 바 있다.
FDA는 긴급 사용 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해당 백신들이 가져다주는 이점이 이미 알려진 혹은 앞으로 초래될 수도 있는 부작용보다 더 크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팩트체크 신청하기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