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2021년에 촬영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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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장이 2022년 군복을 착용하고 러시아 침략에 맞서 싸우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모습을 촬영한 것이라는 주장과 함께 소셜미디어상에서 반복적으로 공유됐다. 하지만 이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해당 사진은 2021년 4월 촬영된 것으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는 무관하다.

문제의 사진은 2022년 3월 1일 네이버 카페에 공유됐다.

문제의 주장이 공유된 네이버 카페 게시글. 2022년 3월 15일 캡쳐. ( AFP)

다음은 사진과 함께 공유된 주장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전쟁이 났는데도 도망가지 않고, 끝까지 나라와 목숨을 함께하기로 선택을 한 젤렌스키 대통령의 군복입은 사진 한장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동시에 저런 리더를 둔 우크라이나 국민이 부럽기도 하구요. 너무 멋진 역사에 남을 사진 한장 올려봅니다."

동일한 사진이 유사한 주장과 함께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여기, 여기에도 공유됐다.

하지만 이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키워드 검색을 통해 해당 사진이 APF가 2021년 4월 9일 게시한 사진과 일치함을 알 수 있었다.

AFP가 게시한 사진에는 "우크라이나 대통령 공보처가 2021년 4월 9일 공개한 이 사진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마리우폴 지역에서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분리주의자들과 함께 최전방을 걷는 모습이 담겨 있다."라는 설명이 붙었다.

마리우폴은 우크라이나 동남부에 위치한 도시다.

AFP가 2021년 4월 9일 게시한 사진 스크린샷. 우크라이나 대통령 공보처 제공. ( AFP / STR)

해당 사진은 2021년 4월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발생한 갈등 사태를 다룬 기사 여기, 여기, 여기 등에 실린 바 있다.

AFP가 게시한 2021년 마리우폴 지역을 방문한 젤렌스키 대통령의 모습을 촬영한 다른 사진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해당 사진들 역시 몇몇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에 의해 2022년 촬영된 사진이라는 잘못된 주장과 함께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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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