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woman walks past a poster depicting the coronavirus as a bomb to warn against the covid-19 novel coronavirus at the city hall in Seoul on December 8, 2020. (AFP / Jung Yeon-je)

소금물, 식초로 입을 헹구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다? 전문가 ‘과학적 근거 없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폐에 닿기 전 목구멍에서 4일 동안 머물며, 따뜻한 물, 소금물 혹은 식초를 이용해 입안을 헹구면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다는 주장이 소셜미디어상에서 반복적으로 공유됐다. 이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국제보건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1일에서 14일 가량이며, 보통 5일이다; 전문가의 설명으로는 들숨을 통해 체내에 유입된 바이러스는 바로 폐에 닿으며, 소금물 등으로 입안을 헹구는 행위로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없다.

해당 주장은 2020년 12월 23일 페이스북에 공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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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주장을 담은 페이스북 게시글 스크린샷. 2020년 12월 23일 캡쳐 

다음은 게시글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폐에 이르기 전에 바이러스는 목 안에서 4일 동안 머물러있습니다. 

“그리고 이때 사람은 기침과 목이 아프기 시작합니다.

“만약 그사람이 많은 물을 마시고 그리고 따뜻한 물이나 소금물 또는 식초로 가글 (gargring)을 하면 바이러스가 제거하게 됩니다.”

동일한 주장이 페이스북 여기, 여기, 여기, 여기, 여기, 여기, 여기, 여기, 여기, 여기, 여기, 여기, 여기에서도 공유되었다.

하지만 이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미국, 캐나다, 영국호주의 보건 당국뿐만 아니라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공식 권고안은 입을 헹구는 행위의 효과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 않다.

다음은 세계보건기구의 공식권고안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일부 서양식, 가정식 혹은 전통 치료법들이 코로나19의 증상을 누그러뜨리거나 일시적으로 완화 시킬 수 있지만, 현존하는 약들이 코로나19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는 증거는 없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폐에 닿기 전 목구멍에서 4일 동안 머무른다는 주장 역시 과학적 근거가 없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1일에서 14일가량이고, 보통 5일 정도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도 2020년 12월 23일 AFP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해당 주장은 “근거 없는 정보”라고 했다.

그는 “들숨을 통해 체내에 바이러스가 유입될 경우, 바로 폐로 닿으며 바이러스는 세포에 들어가 증식을 합니다. 소금물 등으로 입안을 헹구는 행위가 입안의 세균수를 줄이거나 할 수는 있겠지만,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는 없습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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