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 대통령, 반미·친북 1인 시위했다? 2015년 역사 교과서 반대 1인 시위 사진 조작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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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월요일 2021/03/3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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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ichard KANG, AFP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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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주장은 2021년 3월 15일 페이스북에 공유됐다.
주장은 문 대통령이 1인 피켓시위를 하는듯한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공유됐는데 해당 사진 속 피켓에는 “반공법폐지, 국정원폐지, 한미동맹반대, 통일연방제, 북 핵은 자위적”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해당 사진에는 “이런한심한자가 대통령이란다. 미치광이 김정은의 하수인”이라는 문구도 삽입됐다.

문제의 주장이 담긴 페이스북 게시글 스크린샷. 2021년 3월 30일 캡쳐.
동일한 사진이 페이스북 여기, 여기, 여기에도 공유됐다.
하지만 해당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주장과 함께 공유된 사진은 조작된 것이다.
구글 역 이미지 검색을 통해 원본 사진이 민중의소리 2015년 10월 12일 자 기사에 실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민중의소리 기사 속 사진 문 대통령이 들고 있는 피켓에는 “역사왜곡 교과서 반대!”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해당 사진에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2일 낮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라는 설명이 붙었다.
문 대통령은 당시 한국 정부가 추진하던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교과서 전환 계획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해당 계획은 현 정부에 의해 폐기됐다.

페이스북에 공유된 사진(좌)와 민중의소리 기사에 실린 사진(우) 비교.
2015년 10월 12일 민중의소리가 유튜브에 게시한 현장 영상 속에서도 문 대통령이 “역사왜곡 교과서 반대!”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에 참여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민중의소리 유튜브 영상 스크린샷. 2021년 3월 30일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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