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th Korean President Moon Jae-in speaks during a press conference with US President Joe Biden in the East Room of the White House in Washington, DC on May 21, 2021. (AFP / Brendan Smialowski)

文 대통령, 방미 시 소지할 도시락 준비했다? 2019년 사회 취약계층 위한 도시락 배달 참여 시 촬영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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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월요일 2021/05/27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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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ichard KANG, AFP 한국
사진 한 장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방문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식사가 거절당할 것을 대비해 소지할 도시락을 준비하는 모습을 촬영한 것이라는 주장이 페이스북에 반복적으로 공유됐다. 이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해당 사진은 2019년 2월 촬영된 것으로 당시 설 연휴를 앞두고 서울 관악구 일대에서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도시락 배달에 참여하는 문 대통령의 모습을 담고 있다.

문제의 주장은 2021년 5월 24일 페이스북에 공유됐다.

주장과 함께 공유된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도시락을 준비하는 듯한 모습을 담고 있는데, 이 사진에는 “바이든이 엿 먹이느라….혼밥 하라 할꺼 대비 청와대 식당에서 미리 도시락을 챙겨 전용기 냉장고에 보관중 이다 / 비보도 사진”이라는 글귀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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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주장이 공유된 페이스북 게시글 스크린샷. 2021년 5월 25일 캡쳐.

동일한 사진이 비슷한 주장과 함께 페이스북 여기, 여기, 여기에도 공유됐다.

하지만 이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키워드 검색을 통해 2019년 2월 1일 YTN 유튜브 공식 채널에 게시된 “문재인 대통령, 설 맞아 행복 도시락 배달”이라는 제목의 이 영상을 찾을 수 있었다. 

영상은 문 대통령이 당시 설 연휴를 앞두고 서울 관악구 일대에서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도시락 배달에 참여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아래는 문제의 주장과 함께 페이스북에 공유된 사진(좌)과 YTN이 게시한 2019년 영상 속 문 대통령의 모습(우)를 비교한 것으로 동일한 장면을 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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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주장과 함께 페이스북에 공유된 사진(좌)과 YTN이 게시한 2019년 영상 속 문 대통령의 모습(우) 비교.

당시 문 대통령이 참여한 도시락 배달 현장 모습은 연합뉴스 및 뉴시스 등 국내 언론 보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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