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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된 사진… 원본 사진 속 오바마 ‘VOTE’라는 글자로 장식된 목걸이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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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월요일 2021/02/24 07:15
- 1 분 읽기
- Richard KANG, AFP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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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장이 미셸 오바마 미국 전 영부인이 ‘MIKE’라는 글자가 장식된 목걸이를 착용한 모습이라는 주장과 함께 페이스북에서 반복적으로 공유됐다. 하지만 이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이 사진은 조작된 것으로, 2020년 원본 사진 속 오바마는 당시 투표를 독려하는 의미로 ‘VOTE’라는 글자가 장식된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다.
해당 사진과 주장은 2021년 2월 22일 페이스북에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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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에는 “2020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미셸이 착용한 목걸이가 주목을 받을 때의 그 어색함”이라는 설명이 붙어있다.
같은 사진이 비슷한 주장과 함께 페이스북 여기, 여기, 여기에도 공유됐다.
하지만 해당 사진은 조작된 것이다.
해당 사진이 촬영된 미셸 오바마의 2020 민주당 전당대회 찬조연설의 영상을 보면 영상 속 그녀가 VOTE라는 글자로 장식된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해당 영상은 미국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2020년 8월 18일 자로 게시됐다.
아래는 문제의 주장과 함께 공유된 조작된 사진(좌)과 워싱턴 포스트 영상의 43초 부분을 캡쳐한 스크린샷(우)을 비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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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es/default/files/styles/image_in_article/public/medias/factchecking/korea/comparison_10.png?itok=_d6BEeCR)
오바마는 2020년 해당 연설에서 투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VOTE라는 글자로 장식된 목걸이를 착용했다.
당시 그녀는 조 바이든과 카밀라 해리스에게 투표할 것을 독려하기도 했다.
“VOTE 목걸이”는 LA기반으로 활동하는 주얼리 브랜드 바이채리(BYCHARI)가 제조한 것으로 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제품에는 “미셸 오바마는 2020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 목걸이를 착용하고 사람들에게 목소리를 내고 투표할 것을 장려했다.”라는 설명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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