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된 사진… 해당 일 9건의 행정명령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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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다수의 행정명령 서류 더미에 둘러싸여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 한 장이 소셜미디어상에서 반복적으로 공유됐다. 하지만 이 사진은 조작된 것이다: 원본 사진 속 바이든 대통령의 책상 위에는 훨씬 적은 수의 행정명령 서류가 놓여있다. 

해당 사진은 2021년 2월 10일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공유됐다.

문제의 사진이 공유된 에펨코리아 게시글 스크린샷. 2021년 2월 15일 캡쳐.

다음은 해당 게시글과 댓글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천조국 근황.usa. 바황상 열일중.”

“왜 전자결재 시스템을 도입안하지.”

“비서…”

같은 사진이 유사한 주장과 함께 페이스북 여기, 여기, 여기 그리고 디시인사이드에도 공유됐다.

하지만 해당 사진은 조작된 것이다.

구글 역 이미지 검색을 통해 해당 사진의 원본이 뉴욕타임스의 2021년 1월 20일 자 기사에 실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원본 사진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수요일 대통령 집무실에서의 첫 업무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아래는 에펨코리아에 게시된 사진(좌)와 뉴욕타임스에 실린 원본 사진(우)를 비교한 것이다.

Screenshot comparison between the photo in the misleading post (L) and the original photo (R).

미국 연방 정부의 공보 웹사이트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사진이 촬영된 2021년 1월 20일 총 9개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