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톡 이미지에 기반한 허위 주장
- 입력 월요일 2024/05/20 15:58
- 2 분 읽기
- SHIM Kyu-Seok, AFP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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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주장은 2024년 5월 1일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글귀와 페이스북에 공유됐다.
게시글에는 한반도의 대부분, 동해, 일본의 일부가 표기된 영문 지도가 게재됐는데, 지도 속 동해의 영문 표기가 "일본해(Sea of Japan)"로 돼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문제의 주장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민방위 사이버교육 자료 영상에 독도가 일본 땅으로 표기돼 논란이 된 이후 온라인상에 공유되기 시작했다 (아카이브 링크)
동일한 이미지와 주장이 페이스북 여기, 여기, 여기에도 공유됐다.
그러나 이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스톡 이미지
구글 역 이미지 검색을 통해 페이스북에 공유된 사진과 일치하는 사진이 2016년 3월 14일 스톡 이미지 웹사이트 iStock에 게시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카이브 링크).
다음은 잘못된 주장과 공유된 이미지(좌)와 iStock에 게시된 원본 이미지(우)를 비교한 것이다.

해당 사진을 게시한 사용자 Bobtokyoharris는 여러 지역의 지도와 지구본 등을 촬영한 사진을 주로 게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카이브 링크).
국방부 공식 지도
국방부 관계자는 5월 16일 AFP와 전화 인터뷰에서 "해당 이미지의 출처는 알 수 없지만 대한민국 국방부 지도는 동해 표기를 사용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외교부 차원에서도 외국 매체 등에서 동해 표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항의하거나 정정 보도 요청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내용이 국방부 자료로 들어갈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페이스북에 잘못된 주장과 공유된 지도(좌)와 2022년 국방백서에 실린 공식 영문 지도(우)를 비교한 것이다 (아카이브 링크). 공식 지도 속 독도는 노란색으로 표시했다.

아울러 iStock에 게시된 지도에는 2000년 로마자 표기법이 개정되기 전에 사용됐던 매큔-라이샤워(McCune-Reischauer) 한국어 로마자 표기법이 사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카이브 링크 여기,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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