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hoto illustration shows a man holding her phone showing emergency alert text messages announcing locations that confirmed COVID-19 patients have visited, among others, in Seoul on March 10, 2020. - Allegations of an affair, a civil servant accused of slacking off to go dancing: South Korea's openness about infected patients has been key in its fight against the coronavirus but raised uncomfortable questions over privacy and stigmatisation. (AFP / Jung Yeon-je)

서울시청에서 발송한 코로나19 재난문자? 시 측 '서울시 내 코로나19 재난문자는 시청이 아닌 각 구청에서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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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난문자로 보이는 텍스트의 스크린샷이 서울시청에서 발송한 것이라는 주장과 함께 2021년 3월 페이스북상에서 반복적으로 공유됐다. 해당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서울시청 관계자는 AFP 측에 서울시 내 코로나19 재난문자는 시청이 아닌 각 구청에서 발송된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국민재난안전포털의 재난문자 데이터베이스에서 해당 문자를 찾을 수 없었다; 문제의 문자에 기재된 번호는 존재하지 않는 번호다.

해당 주장은 2021년 3월 14일 페이스북에 공유됐다.

문제의 주장이 담긴 페이스북 게시글 스크린샷. 2021년 3월 25일.

다음은 해당 주장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서울시 코로나 재난문자 상황. 정신이 아득해지노…”

문제의 주장은 코로나19 재난문자의 스크린샷으로 보이는 이미지 한 장과 함께 게시됐다.

해당 문자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있다.

“[서울시청] 잠실3동 부근에서 카카오톡 채팅방 유저 최성현(오소초로섹스), 김주현(이치카라사귄다!!), 배성권(오소마츠허벅지)과 실제 만난 분들은 가까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 받으시길 바랍니다.(02-8036-6983).”

동일한 스크린샷이 비슷한 주장과 함께 페이스북 여기, 여기, 여기에도 공유됐다.

하지만 해당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2021년 3월 22일 AFP 측에 서울시 내 코로나19 재난문자는 서울시가 아닌 각 구청에서 발송된다고 말했다.

아래는 문제의 주장과 함께 공유된 재난문자의 스크린샷(좌)와 실제 2021년 3월 23일 서울시 은평구청에서 발송한 재난문자(우)를 비교한 것이다.

문제의 주장과 함께 공유된 재난문자의 스크린샷(좌)와 실제 2021년 3월 23일 서울시 은평구청에서 발송한 재난문자(우).

은평구청에서 발송한 문자에는 “[은평구청]확진자 8명 발생, 상세내용은 홈페이지 및 블로그 참조.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방역수칙 준수바랍니다”라는 글과 함께 은평구청의 공식 블로그 주소가 게재됐다.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국민재난안전포털의 재난문자 데이터베이스에서 페이스북에 공유된 문자를 찾을 수 없었다. 실제 발송된 재난문자들은 이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 및 조회가 가능하다.

한 예로 서울 성북구청에서 2021년 3월 26일 발송한 코로나19 재난문자는 위에 언급한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 및 열람이 가능하다.

성북구청에서 발송한 코로나19 재난문자 스크린샷. 2021년 3월 29일 캡쳐.

한편 AFP의 확인 결과 문제의 문자에 기재된 번호는 존재하지 않는 번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