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2010년 1월 5일 촬영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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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월요일 2021/01/1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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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ichard KANG, AFP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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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인 한반도 위성 사진이 폭설이 내렸던 지난 2021년 1월 6일 찍힌 것이라는 주장과 함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반복적으로 공유됐다. 이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나사(미국 항공우주국) 월드뷰에 따르면 해당 위성 사진은 2010년 1월 5일 촬영된 것이다.
문제의 주장은 2021년 1월 6일 페이스북에 공유됐다. 해당 게시물은 좋아요 2천 2백 개 이상, 댓글 4천 6백 개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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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해당 게시물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현시각 한반도 상공…
“이정도면 나니아 연대기 급;;;”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폭설과 강풍을 동반한 한파가 2021년 1월 6일 우리나라를 강타하면서 대중교통 지연과 극심한 교통체증, 교통사고 등을 초래했다.
같은 주장이 페이스북 여기, 여기, 여기 그리고 트위터 여기, 여기, 여기에도 공유됐다.
하지만 해당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구글 역 이미지 검색 결과 문제의 사진은 2010년 1월 5일 찍힌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진은 나사 월드뷰 (지구관측체계) 웹사이트 여기에서 열람할 수 있다.
나사 월드뷰는 나사의 지구 관측 위성 프로그램으로 수집된 정보의 배분, 보급, 저장 등을 담당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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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페이스북에 공유된 사진(좌)과 나사 월드뷰에서 캡쳐한 스크린샷(우)을 비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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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나사 월드뷰에서 열람 가능한 실제 2021년 1월 6일과 7일 촬영된 한반도 위성 사진의 스크린샷으로 문제의 주장과 함께 페이스북에 공유된 사진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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