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edical staff (R) checks a nursing home worker after receiving the first dose of the AstraZeneca Covid-19 coronavirus vaccine at a health care centre in Seoul on February 26, 2021, as South Korea starts coronavirus vaccination campaign. (Photo by JUNG YEON-JE / POOL / AFP) (AFP / Jung Yeon-je)

혈압 정상수치, 한국만 120/80mmHg? 사실 아님… WHO 포함, 세계 각국 보건 당국 정상 혈압 120/80mmHg 미만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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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월요일 2021/03/29 07:30
  • 1 분 읽기
  • Richard KANG, AFP 한국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고하는 혈압 정상수치가 140/100mmHg임에도 불구하고 한국만 120/80mmHg를 권고한다는 주장이 페이스북에서 반복적으로 공유됐다. 해당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WHO를 포함 미국, 영국, 홍콩 등 세계 각국의 보건 당국은 120/80mmHg 미만을 정상 혈압 수치로 권고하고 있다. 

해당 주장은 2021년 3월 10일 페이스북에 공유됐다.

다음은 문제의 주장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혈압 정상수치. 140/100(mmHg). WHO 성인 혈압 권고치 입니다. 한국만 120/80… 약 팔아 먹기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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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주장이 담긴 페이스북 게시글 스크린샷. 2021년 3월 22일 캡쳐.

주장에 인용된 것과 같이 한국의 질병관리청은 국가건강정보포털을 통해 정상 혈압을 120/80mmHg로 정의하고 있다. 

밀리미터수은주를 뜻하는 mmHg는 혈압측정에 사용하는 압력 단위다.

같은 주장이 페이스북 여기여기에도 공유됐다.

하지만 이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WHO를 포함 미국, 영국, 홍콩 등 세계 각국의 보건 당국은 120/80mmHg 미만을 정상 혈압 수치로 권고하고 있다.

WHO는 홈페이지를 통해 120/80mmHg 미만을 혈압 정상수치로 권고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와 영국의 NHS 역시 같은 수치를 권고하고 있다. 

“이상적인 정상 혈압수치는 90/60mmHg와 120/80mmHg 사이”라는 것이 NHS의 설명이다.

홍콩 보건부도 동일한 수치인 120/80mmHg 미만을 정상 혈압수치로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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