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영상은 중국 푸젠성에 위치한 태양광 발전소를 촬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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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월요일 2023/02/27 08:11
- 2 분 읽기
- SHIM Kyu-Seok, AFP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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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2023년 2월 22일 페이스북에 공유됐다. 영상에는 태양광 패널로 보이는 시설들로 뒤덮인 산의 모습이 등장한다.
게시글에는 이 산이 한국에 위치해 있으며, 산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정책에 의해 설치된 것이라는 뉘앙스의 주장이 담겼다.

동일한 영상과 주장이 페이스북 여기, 여기, 여기 그리고 네이버 밴드에도 공유됐다.
하지만 이 영상은 중국 푸젠성에 위치한 태양광 발전소를 촬영한 것이다.
중국 태양광 발전소
구글 역 이미지 검색을 통해 페이스북에 잘못된 주장과 함께 공유된 사진 속 지역과 일치하는 장소를 촬영한 사진을 게티 이미지(Getty Image) 사진 데이터베이스에서 찾을 수 있었다.
"zhihao"라는 사용자가 촬영한 해당 사진에는 중국 동남부의 푸젠성에서 촬영됐다는 표시와 "이른 아침 산비탈에 위치한 한 장엄한 태양광 발전소 주변에 안개 낀 모습"이라는 설명이 붙었다.
다음은 잘못된 주장과 함께 페이스북에 공유된 영상 속 장면(좌)과 게티 이미지에 게시된 사진(우)을 비교한 것이다.

게티 이미지 데이터베이스에는 같은 사진작가가 동일한 장소에서 촬영한 다른 사진도 게재됐는데, 해당 사진들은 여기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검색을 통해 중국 국영방송 CCTV가 2018년 유튜브에 게시한 영상에도 동일한 태양광 발전소의 모습이 담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발전소의 모습은 영상의 20분 16초 부분에 등장하는데, 해당 장면에는 "푸젠 쑹시현(福建 松溪县)"이라는 자막이 등장한다.
구글 거리 뷰 기능을 통해 영상 속 장소와 일치하는 곳을 푸젠성 쑹시현 소재 쭈시엔향에 해당하는 아래의 위치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게티 이미지에 게시된 사진과 구글 인공위성 사진 비교를 통해 비탈길, 태양광 패널의 배치 등이 일치함을 확인할 수 있다. AFP는 일치하는 부분을 아래 붉은색으로 표시했다.

과거에도 중국 소재 태양광 발전소를 촬영한 사진이 한국에서 촬영됐다는 주장과 함께 온라인상에 공유된 적이 있었는데, AFP는 취재를 통해 해당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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