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사진 속 팻말, 시장 상인 지원 호소하는 문구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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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월요일 2022/05/04 09:06
- 2 분 읽기
- SHIM Kyu-Seok, AFP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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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장이 비판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팻말을 바라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이라는 주장과 함께 소셜미디어상에서 반복적으로 공유됐다. 하지만 이 사진은 조작된 것이다: 원본 사진은 2019년 3월 대구 칠성시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원본 사진 속 팻말에는 상인들에 대한 지원을 호소하는 문구가 적혀 있다.
문제의 사진은 "칠성상인들 마음 돌아섰다. 니가 죽어야 나라 산다"이라는 글귀와 함께 2022년 5월 1일 페이스북에 공유됐다.
사진 속 문 대통령은 한 여성이 들고 있는 손팻말을 바라보고 있는데, 팻말에는 "니놈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 북으로 꺼져라!"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동일한 사진이 페이스북 여기, 여기, 여기, 여기에도 공유됐다.
하지만 이 사진은 조작된 것이다.
구글 이미지 검색을 통해 조작에 사용된 사진의 원본은 대통령경호처가 운영하는 효자동 사진관이 2019년 3월 22일 촬영 및 게시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효자동 사진관 웹사이트에 게시된 원본 사진에는 문 대통령이 "시장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도와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바라보는 모습이 등장한다.
사진에는 "칠성종합시장 방문 및 오찬"이라는 설명이 붙었다.
다음은 페이스북에 공유된 조작된 사진(좌)과 효자동 사진관이 게시한 원본 사진(우)을 비교한 것이다.

청와대가 2019년 3월 24일 유튜브에 게시한 영상을 통해서도 문 대통령이 해당 팻말을 들고 있는 상인과 조우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팻말에 적힌 구호는 영상의 6분 29초 부분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동일한 문구가 적힌 팻말이 등장하는 사진은 연합뉴스와 이데일리 등 국내 언론 보도에도 실린 바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의 대구 칠성시장 방문을 보도한 기사에는 문 대통령이 칠서종합시장의 상인들로부터 환대받았다는 내용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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