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역학조사 TF 해체했다? 시 측 '사실 무근... 역학조사실 지속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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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월요일 2021/07/12 09:00
- 수정 2021/07/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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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ichard KANG, AFP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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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주장은 2021년 7월 9일 페이스북에 공유됐다.
다음은 해당 주장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2021년 4월, 오세훈 서울 시장 당선, 서울시 역학조사 TF해체."

최근 서울시 확진자 수는 계속해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7월 12일 기준 서울시에서 40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동일한 주장이 페이스북 여기, 여기, 여기에도 공유됐다.
하지만 이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서울시 대변인은 2021년 7월 9일 AFP 측에 "서울시가 임명한 역학조사관(현 75명), 자치구 임명 역학조사관(현 91명) 및 서울시 시민건강국 내의 '역학조사실'은 있으나, '역학조사TF'라는 조직은 원래 없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에 더해 "[2021년] 1월 이후로 현 인원(서울시 75명, 자치구91명)에서 퇴직 등의 소수 인원의 변동을 제외하고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별개로 시 측은 자치구 역학조사 지원을 위해 '자치구 역학조사지원반'을 300여 명 규모로 올해 2월 28일까지 운영해왔지만, 이는 '역학조사관'들의 업무 지원을 위해 시 공무원들이 차출되어 운영되었던 것으로, 전문 '역학조사관'들과는 다른 인원이라는 것이 서울시 설명이다.
이는 오 시장이 '2021년 4·7 재·보궐선거 시·도지사선거'를 통해 서울시장으로 당선되기 전에 결정된 일이다.
대변인은 "역학조사지원반 근무는 상황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며 "당시 확진자 감소로 인해 근무 명령이 해제됐으나 2021년 7월 12일 월요일부터 근무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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