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billionaire philanthropist Bill Gates leaves the Elysee Palace in Paris after meeting the French president on June 25, 2015 ( AFP / Joël SAGET)

빌 게이츠, 아동 밀매 혐의로 체포됐다? 미국방부·게이츠 재단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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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빌 게이츠(Bill Gates)가 아동 밀매를 포함한 각종 혐의로 미군에 의해 체포됐다는 주장이 온라인상에서 반복적으로 공유됐다. 이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미국 국방부와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측은 AFP 에 해당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게이츠는 소셜미디어, 언론 인터뷰 등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문제의 주장은 2021년 8월 2일 페이스북에 공유됐다.

문제의 주장이 공유된 페이스북 게시글 스크린샷. 2021년 8월 17일 캡쳐. ( AFP)

다음은 해당 주장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아주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미군 빌 게이츠 체포 … 미군은 지난 화요일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를 반사회적 범죄, 아동 인신매매와 그 밖의 말로 표현할 수도 없는 미국과 미국민에 대한 범죄 행위들로 체포하였습니다."

이 게시글은 주장의 근거로 미국 온라인 매체 Real Raw News의 2021년 8월 1일 자 기사를 인용했다.

유사한 주장이 페이스북 여기, 여기, 여기에도 공유됐다.

하지만 이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2021년 8월 13일 AFP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해당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허구"라고 밝혔다. 

게이츠가 설립한 자선재단인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 대변인 역시 AFP 측에 해당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소셜미디어 게시글들의 주장과 달리 게이츠는 최근까지 대외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2021년 8월 5일 CNN과의 인터뷰, 2021년 8월 5일 콘퍼런스 참석 등이 그 예다.

또한 그의 공식 트위터, 페이스북 계정 역시 꾸준히 운영되는 중이다.

키워드 검색을 통해서도 게이츠가 체포됐다는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신뢰할 수 있는 언론 보도나 발표 등은 찾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