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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대표, PCR 검사 시 코 검사 건너뛰었다? 같은 날 촬영된 사진에 코 검사받는 장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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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월요일 2022/01/18 09:12
- 1 분 읽기
- Richard KANG, AFP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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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주장은 2021년 12월 28일 페이스북에 공유됐다.
이 주장은 송 대표가 PCR 검사를 받는 장면을 사진과 함께 보도한 "코로나19 검사 받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라는 제목의 기사의 스크린샷과 함께 공유됐다.
사진에 등장하는 의료 관계자는 송 대표의 구강을 통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이 스크린샷에는 "이것들봐라! 지들은 입으로 하고 애들은 코를 쑤시고.. 정치깡패들.. / 대표님은 왜 구강으로 검사하냐고 하는데요?"라는 문구가 삽입돼있다.
PCR 검사에 필요한 검체 채취는 구강과 코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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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사진이 유사한 주장과 함께 페이스북 여기, 여기, 여기에도 공유됐다.
하지만 이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주장이다.
키워드 검색을 통해 주장에 인용된 기사가 뉴스웨이의 2021년 7월 16일 자 기사임을 알 수 있었다.
뉴스웨이의 기사에 등장하는 송 대표의 사진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라는 설명이 붙었다.
뉴스웨이 기사에 인용된 송 대표의 사진은 연합뉴스가 촬영 및 게시한 것으로 연합뉴스가 같은 날 촬영한 사진에는 의료 관계자가 송 대표의 코를 통해 검체를 채취하는 장면도 등장한다.
![](/sites/default/files/styles/image_in_article/public/medias/factchecking/g2/2022-01/c4073212a8953343a7315b42f68d283c.jpeg?itok=b97yXytP)
연합뉴스가 촬영한 이 두 장의 사진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오른쪽)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운동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자원봉사를 나선 이용빈 의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라는 설명이 붙었다.
헤럴드 경제, 오마이뉴스 등 몇몇 국내 매체들도 해당일 송 대표가 코를 통해 PCR 검사를 받는 장면을 촬영한 사진을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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